기다렸던 [패치워크 캔버스화] 그린옐로우그레이



기존의 단색 컨버스화만 신다가 3가지 색 패치워크 캔버스화를 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받자 마자 풀러서 우선 한컷...
사이즈가 맞는지도 확인...
230mm사이즈를 원했는데 36사이즈가 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36사이즈는 225mm라고 ㅠ_ㅜ(사이즈관한건 아래에)...
밝은 그린색 덕엔 조금더 상큼해보이는 느낌...
이제 신어볼까~




청바지를 입고 있어서 바로 신었는데...
느낌을 살릴수가 없어서 모델을 바꾸었다...
어머니와 발사이즈가 비슷해서 어머니에게 도움요청해서 칠보바지 입으신 어머니에게 모델부탁...
긴바지에 신어도 조금보이는 상큼한 그린으로 은근 눈에 들어오지만...
패치워크캔버스화의 매력을 살리려면 내보이는게 더 좋을듯하다.
빈티지 느낌이 나서 더욱 맘에 듭니다. 곳곳에 실부스러기가 보이는게 더 자연스러운...



캔버스화를 신고 출근했을때 회사사람들이 관심이 어찌나 많던지...
앞에서 볼때는 연두색 신발인줄 알았는데 옆에서보니까 달라서 말들이 많았던...
체험하는 거라고 했더니 서로 신어보겠다고...
하지만 사이즈가 안맞으니 ㅎㅎ
귀엽다고 그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혼자하지말고 같이 좀 하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며칠동안 출퇴근하면서 신어본느낌을 올립니다.
젤 많이 느낀 부위들 위주로 3가지정도 올려봅니다.

1번 볼부위
제가 발볼이 넓은편이라 항상 한사이즈 크게 신습니다.
발사이즈만 재면 220~225정도인데 발볼덕에 230~235를 신는 발...
받은 캔버스화는 36사이즈(한국사이즈 225mm)라 그런지 발볼에 압박이 좀 있습니다.
발가락이 옹기종기모여서 고통받는중... 좀더 신다보면 늘어나서 괜찮아지겠죠...
사이즈 문제인듯합니다.

2번 뒤쪽
컨버스화를 신으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곳입니다.
기존의 컨버스화는 너무 힘이 없어서 잘 접히기도 하고 세워져 있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치워크캔버스화의 경우는 잘 세워지고 접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단단해서 신발 신을때 너무 힘이 듭니다. 신발을 신기가 불편할 정도입니다.
새신발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번 신을때마다 발을 집어놓고 두손으로 몇번이고 힘을 줘서 당기고
발을 구겨 넣는듯한 느낌으로 신고 있어서 사실 많이 불편합니다.
신축성이 부족하고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번 발목부위
기존의 캔버스화도 그리 부드럽지는 않지만 패치워크의 특징때문인지 아직은 많이 뻣뻣합니다.
사실 2번과 3번부위가 합쳐져서 신고 벗는데에 있어서 불편을 주는듯합니다.





기존의 신고다녔던 캔버스화와 비교해보자.(기존의 캔버스화는 C 패치워크는 P라 칭하고..)
같은 사이즈라고 생각해서 찍은컷
우선 끈의 길이에서 차이가 난다.
C의 경우는 줄이 지나치게 길다. 반면에 P는 지나체게 짧다.
P의  경우 1년가까이 신은 C의 발볼보다 넓다. 그런데 불편함은 P가 더있다.
내부까지 살펴볼수없지만 신어본 느낌은 천의 느낌이 차이가 아닐까 싶다.

처음 P를 받았을때 발목부위가 뒤축이 단단해서 맘에 들었었다.
키가 작은편이라 깔창을 넣어서 신을 맘에 좋았했었다.
C의 경우는 안에 깔창이 깔려있는상태 깔창이 깔려있어도 조이는 느낌없이 잘 신고 다녔다.
P의 경우도 사이즈만 맞고 신축성과 부드러움이 보강이 된다면 무리는 없을듯하다.
지금은 깔창을 무리...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열심히 신어서 좀 늘어나면 잘 신고 다닐듯합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안좋은 점만 쓴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솔직하게 쓰는게 좋을거 같아서...